코로나19 확산탓 판로 막혀
소비촉진운동 등 추진키로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학교 급식 중단 등으로 판로가 막힌 친환경 재배 농가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이들 농가의 학교 급식 납품용 쌀, 잡곡 등 잉여 친환경 농산물을 팔아주기 위해 ‘소비 촉진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소비 촉진 운동은 시청과 교육청 등 관공서 직원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에도 학교 급식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기 어렵다고 판단, 소비 촉진 운동을 코로나 종식까지 지속해서 벌일 방침이다.

친환경 무농약 쌀과 잡곡은 이마트 제천점 내 로컬푸드 판매장, 축협 로컬푸드 판매장,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염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상생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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