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청 공직자들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성금 1억 300만원을 모금해 지난 3일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태안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청 공직자들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성금 1억 300만원을 모금해 지난 3일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 사고’ 시 받았던 전국민적인 봉사에 보답하고자 진행됐으며 태안군청 5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6급 이하 직원을 포함한 군 전체 900여 공직자가 모금 활동에 동참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모금에 앞서 지난달 25일 코로나 극복을 위해 사비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착한 건물주 임대료 20% 인하 운동’ 3호로 동참해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등 솔선수범했다.

가 군수는 “선뜻 성금모금에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끊임없는 나눔과 봉사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내 옆의 이웃을 서로 보듬으면서 함께 힘을 합쳐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