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농어민수당을 5월에 조기 지급한다.

농어민수당은 농·임·어업활동의 공익적 가치를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지원대상은 농어업 경영정보를 등록한 경영체의 경영주인 농어민이며 사업시행 1년 전부터 계속해 아산에 거주하면서 농어업에 종사해야한다.

다만 농어업 외 종합소득 3700만원 이상이거나 각종 보조금 및 융자금을 부정수급한 자, 지급대상자와 실제 거주를 같이 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경우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방법은 4월 6일부터 24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농어민수당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 상황을 고려해 최소한의 절차를 통해 검증된 농가를 대상으로 5월 중 1차로 지역화폐인 아산사랑상품권 45만원을 우선지급 할 방침이다.

상반기 농어민수당 지급금액 확정 후 1차 수령농가에 대한 차액과 임가·어가 대상자 검증에 시일이 필요한 농가는 7~8월 중 지급대상 검증을 거쳐 하반기에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어민 수당을 지원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농어업·농어촌의 경제극복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화폐 지급으로 예산의 지역 외 유출 방지, 지역 선순환 경제체계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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