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충청북도에서 주관한 2019년 회계연도 지방세 징수 평가에서 11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보은군은 충청북도로부터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700만원을 받는다.

보은군은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종합평가에서 평가지표인 지방세 목표 징수율 달성 실적과 이월체납액 징수실적, 현년도 징수실적, 기타 체납액 징수를 위한 노력 등 총 4개 지표 12개 세부항목 대부분에서 상위권 점수를 획득했다.

군은 체납액 징수를 위해 고질·상습 체납자에 부동산 공매, 채권 압류, 행정제재 등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높은 체납액 비율을 차지하던 자동차세 체납액의 집중 정리를 위해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에 각 읍·면지역의 가구를 방문해 독려하고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활발한 징수 활동을 전개했다.

보은군은 지난해 우수 시군 표창을 받은데 이어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으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상혁 군수는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우리 지역주민의 성숙한 납세의식과 함께 직원들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수상을 계기로 올해에도 지방세 체납액의 최소화 노력과 납세자와 소통하는 공감 세무행정을 함께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제천시와 영동군이 우수, 청주시와 음성군이 장려를 차지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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