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이사장은 이날 입장발표문을 통해 “신일여중·고 사건으로 교육계와 학생, 학부모 및 시민 여러분께 물의를 일으킨 점에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재단이사장으로써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명문사학으로 수많은 인재 양성의 요람이었으나 부덕의 소치로 작금의 사태가 야기돼 참담하다고”고 전했다.
신일학원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새 이사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스쿨미투 등 연루된 교직원에 대한 경찰 수사가 나오는 대로 처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성복 신일학원 상임이사는 “성비위등 문제가 된 교사는 수업에서 배제하고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라며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