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윤갑근 미래통합당 청주 상당 후보는 4·15 총선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2일 '옥화구곡 일원 관광클러스터 특화'를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신화와 전설이 쌓여있는 옥화구곡은 청주시민들이 즐겨찾는 휴양지이고 주변에는 미동산수목원, 동보원 등이 있어 관광클러스터로의 조성이 안성맞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옥화구곡 일원에 '힐링100리길' 조성을 약속했다. 물길과 숲길, 들길을 연결하는 100리길을 체계화하고 거점별로 테마공간, 체류 공간, 힐링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또 옥화구곡~미동산수목원~동보원~반려식물원을 네트워크화하고 체류형 국민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청호 일원 국가정원 조성'과 연계해 청주의 자전거도로를 대청호 국가정원 일대 모든 코스와 함께 옥화구곡 일원까지 연장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게 윤 후보의 구상안이다.

지역에서는 박대천을 따라 펼쳐지는 옥화구곡을 두고 옛 선비가 아홉의 풍류를 펼쳐놓은 구곡(九曲)에 현세 아홉의 경관, 구경(九景)을 그려 넣었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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