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지속적인 확산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육군 32사단 충절연대 소속 당진시 여성예비군의 자발적인 방역지원 소식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당진시 여성예비군이 속한 충절연대는 책임지역 내 대민지원요소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지역민이 다중으로 사용하는 시설과 노인정, 어린이집 등 지역민의 안전과 편익을 위한 방역지원을 통한 재난극복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당진시 여성예비군은 지난달 25일부터 당진시청과 함께 당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방역지원을 하고 있으며, 버스에서 하차하는 승객에 대한 온도측정과 손소독제를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여성예비군은 유사시 지역방위 작전을 위한 전투근무지원 및 편의대, 피해복구 지원의 임무와 같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주요전력으로, 평소 생업과 가정을 동시에 꾸려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군과 함께 한다'는 봉사와 희생의 정신으로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군과 함께 방역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더 큰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 방역지원에 참가한 여성예비군 김민정 씨는 "최근 대구경북지역 일선에서 방역지원을 하시는 분들과 각종 기부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쏟고 있는 국민들을 보고 자원하게 됐다"며 "여성예비군으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와 군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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