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업체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는 긴급생계비를 중복 지원하는 대신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대책을 수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연매출 3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사행성 업종 제외)에게 긴급 경영안정지원금을 업체당 50만 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을 받는 소상공인은 1만 1000여개 업체로 예상되며, 소요 예산은 55억 원이다. 재원은 세종시 재난예비비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행 시기는 대상업체 선별 등 준비작업을 거쳐 늦어도 이달 말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해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참여한 노래연습장, PC방,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임대료, 관리비 등 고정 지출비용을 보전할 수 있도록 현금으로 업소 당 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요예산은 2억 원이다. 신청기간은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이다.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지원금과 합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참여했을 경우 1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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