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1일 봄의 전령사 벚꽃이 활짝 핀 단양읍 소금정 공원 일원에는 군청 공무원 100여명이 구역을 정해 어깨띠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 간격을 유지한 채 ‘사회적 거리두기’ 군민홍보에 나섰다.

매년 민간단체 등 300여명이 참여해 겨우내 묵은 쓰레기를 치우는 국토대청결 운동을 대신 한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는 참여한 공무원들이 쓰레기봉투를 들고 단양읍 시가지와 단양강 하천변, 주요 관광지에 대한 작은 정화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같은 날, 군 보건소는 단양역,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도담삼봉, 단양구경시장, 단양노인요양병원 등을 돌며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꼼꼼히 순회 방역작업을 실시, 3일에는 4차 민·관 합동 방역도 진행한다.

상진리 한 음식점의 주민은 “공무원들이 캠페인과 함께 솔선해 쓰레기를 열심히 줍는 모습을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코로나 19’가 조기 종식돼 활발한 단양의 모습을 하루빨리 되찾길 바래본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순회 방역작업을 통해 ‘코로나 19’ 차단 및 조기종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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