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2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12번째 확진자는 6세 여아로 미국 뉴욕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언니(8)와 함께 미국 뉴욕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조부모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이던 A(6)양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양은 할아버지 차량으로 목행동 조부모 집에 도착, 무증상 상태에서 지난 1일 오전 충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A양은 양성판정을 받았고 A양 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조부모에 대한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7일부터 미국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처와 함께 전수검사(3일 이내)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A양을 병상배정 후 입원 조처와 함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거주지 및 엘리베이터 등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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