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여자중학교는 2일 전교사가 한 자리에 모여 온라인 개학을 대비한 원격수업에 관한 연수를 실시했다.

진천여중은 전 교사 투표를 통해 ‘EBS온라인 클래스’ 온라인 수업 형태를 채택해 학년별·교과별로 학습자료를 탑재후 오는 6일부터는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이미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EBS온라인 클래스를 통해 학생 진도율과 학습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지만 교사 중심의 일방향으로 학생들과 쌍방향 소통하는 수업의 필요성을 느껴 교사 학생이 서로 얼굴을 볼 수 있는 현장수업과 비슷한 형태의 ‘줌(Zoom)’을 접목시키기로 했으며 조·종례 등 담임선생님과 소통할 수 있는 ‘클래스팅(Classting)’ 연수도 병행했다.

노영임 교장은 “학습에 대해 학생·학부모가 느끼는 불안감을 최대한 덜어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학교와 집, 학생과 교사가 소통하고 있다는 안도감을 갖게 해주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천여중은 가정에서의 온라인학습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와이파이 실태와 단말기 수요 등을 파악해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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