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는 지난 3월 27일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직원방역단을 구성해 지역 내 상가 및 다중이용시설을 방역·소독 진행하고 있다.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는 지난 3월 27일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직원방역단을 구성해 지역 내 상가 및 다중이용시설을 방역·소독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사태로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커지자 다중이용시설과 상가 등을 방역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격려하기 위해 복지관 직원들의 자발적인 의사로 진행하게 됐다.

이렇게 구성된 직원방역단은 총 60여명의 방역단원을 3~4인 조로 구성해 매주 수요일마다 상가, 기업체, 공공시설 등 접촉이 많은 곳에 복지관에서 구입한 살균제를 분포하고 손걸레로 닦으며 집중방역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복지관 전 직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3일부터 27일까지 자발적으로 성금 100만원을 모금했다.

코로나 상황이 조속히 종식되길 한마음 한뜻으로 기원하며 성금마련에 적극 동참하였고,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은 마음에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방역과 성금 모금을 결정했다”며 “항상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다가 이렇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게 되어 뜻깊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확산에 앞장선 계기가 된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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