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군은 4일부터 5일까지 청명·한식일을 맞아 산불방지 특별활동을 추진한다.

이 기간에는 날씨가 건조해 산불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어 산불방지를 위한 예방활동에 나서게 된다.

군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산불은 총 219건 발생했으며 봄철 3~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원인으로는 논·밭두렁 소각, 입산자 실화 등이 꼽혔다.

이번 특별예방활동에는 일부 코로나19 방역 근무자를 제외한 금산군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의 직원 288명이 각자 역할을 나눠 근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은 △묘지 단장을 위한 입산자 통제 △산림 내 취사행위, 쓰레기 소각, 담뱃불 등 산불조심 안내 △화기물 소지 금지 알림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생활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공지 등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성묘객들의 실화는 산불로 이어질 경우 대형화되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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