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군민들에게 가용 가능한 정책적 지원을 적극 발굴해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온오프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양수산복합센터 상가 입주민들을 위해 매년 5% 인상방침이었던 사용료를 올해는 인상하지 않고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지원대상은 2020년도 사용료 부과시점(2020년 7월 예정)을 기준으로 해양수산복합센터에 입주한 소상공인은 60개 점포이며, 상가당 약 22만원의 절감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군은 또 코로나19로 인력수급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료를 전액 감면키로 결정했다.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홍성읍·광천읍·결성면 등 농기계임대사업소 3개소에서 임대하는 농기계 72종 481대에 대한 임대료 전액을 감면키로 한 것이다. 연 2회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 납기도 3월에서 6월로 연장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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