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행사에 참석하여 공연을 마친 늘해랑합창단. 한화솔루션 제공
▲ 한화솔루션 비전 공유식 단체사진. 한화솔루션 제공
▲ 지난 해 세종시청에서 열린 '한화 사회공헌 기금 전달식'에서 세종 지역 장애인과 취약 계층을 위한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한화솔루션 제공

지역특화 사회공헌 실천 ‘훈훈’…과학체험 기회 ‘한화에코스쿨’
‘늘해랑합창단’ 과 공연활동…대구·경북에 마스크 15만장 지원
이동약자 위한 ‘배리어프리’ 눈길…사랑의 김장·연탄배달 지속봉사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지난 1월 석유화학, 태양광, 첨단소재 사업부문을 통합한 한화솔루션이 새롭게 출범했다. 통합법인 사명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업 통합으로 새로운 솔루션(해결책)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합병을 통해 고부가 제품 개발로 도약을 모색하는 석유화학·소재 사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에 자리잡은 태양광 사업을 통합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경영 관리 효율성 제고와 사업 시너지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매출 18조원, 영업이익 1조 6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함께 멀리' 경영철학 실천하는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이하 첨단소재 부문·대표 류두형)은 경량화, 친환경으로 대변되는 신(新) 패러다임 시대를 맞이해 자동차 경량복합소재를 비롯해 전자소재 및 태양광 소재 등 첨단소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기업이다. 세종시에 사업장이 위치한 첨단소재 부문은 'Friends for Tomorrow'라는 슬로건 아래 세종 및 음성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화에코스쿨'이라는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친환경 과학실험 및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학 현상에 대한 개념 이해와 문제해결 능력을 제고하는 한편 에너지와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세종시 및 음성 소재 초등학교와 협약을 맺고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1월말까지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해 진행하고 있다. 교육기간 과학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친환경 분야 기초과학 실험 및 체험활동을 비롯해 과학 현상의 기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12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

또 세종시 지역아동센터과 연계해 지역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늘해랑 합창단'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늘해랑 합창단은 '늘 해와 함께 살아가는 밝고 건강한 아이들의 합창단'이란 뜻으로 2017년 창단되어 한화이글스 야구 경기 전 애국가 제창, 청소년폭력예방 뮤직비디오 시상식 축하공연 등 의미 있는 지역행사에 초청되어 '천사들의 하모니'를 관객에게 들려주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한화와 함께 코로나19(이하 코로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지원도 실시했다. 지난달 26일 코로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15만장을 기부했다. 한화와 한화솔루션이 기부한 마스크는 의료진과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됐다.

한화솔루션 등 한화 계열사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각 사업장에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비치해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사옥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출입자를 모니터링 하고, 단체 행사 및 집합교육 취소, 회식 등 불필요한 모임을 금하고 있다. 전직원 매일 체온 점검, 임신부 재택근무 권장, 유연근무제 권장 등을 통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 실시

첨단소재 부문은 세종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과 결연을 맺고 지속적이면서도 다양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활동은 장애인 휠체어, 노인 실버카, 유모차 사용자 등 이동 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사업인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다.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도 생활하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이동 중 장애물이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첨단소재 부문의 목표는 이 사업을 통해 세종시민 누구나가 안전한 환경에서 '함께 멀리' 이동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과 관련 세종시 관계자는 “‘배리어 프리’ 프로그램을 위해 기탁된 성금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우리 주변 취약계층 아동과 교통약자의 보행권 확보에 필요한 사업 등 각종 사회복지 사업에 뜻깊고 소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임직원 1인 연간 평균 16시간씩 결연을 맺은 기관과 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한화예술더하기, 명절지원활동, 다문화가정 설날음식경연대회, 사랑의 김장 나눔 및 연탄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특히 한화첨단소재는 2002년부터 충북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15곳과 연계해 결연을 맺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전개해 기업의 이익을 지속적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한화솔루션은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을 나누며 사회와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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