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대전시민의 든든한 벗
의료서비스로 사각지대 해소…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지원
주중·주말없이 농촌 일손돕기…관내 마스크 공적 유통 판매
꽃 소비운동… 화훼농가 도움, 방역·상담 등 코로나대응 온힘
안정기까지 임대료 50% 감면…사랑의 집고치기 등 지속 봉사
서민·중소기업 신속 자금 조달

▲ 윤상운 본부장
▲ 윤상운 본부장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이하 대전농협)는 1961년 창립 이후 농업인 및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대전농협은 농업, 농촌, 농민, 고객 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앞장섬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올해도 '같이의 가치'를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소외계층을 보듬는 등 농업인과 대전시민의 든든한 '벗'으로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고 있다.

◆농업인 및 대전 시민의 든든한 벗

대전농협은 지역사회의 의료·문화·복지서비스 사업 강화로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농업인과 고객에게 민간병원 및 대학병원과 협력해 무상으로 종합 건강검진 및 순회 진료 활동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웃음이 넘쳐나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다문화가정과 '희망'을 나누는 데도 정성을 쏟고 있다. 특히 친정나들이 지원에 적극적이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여성이 지역사회에 훌륭한 구성원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대전농협은 2007년부터 모국을 자주 갈 수 없는 결혼 여성 이민자에게 모국 왕복항공권과 체재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농촌 일손 돕기를 통한 농업인 지원활동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주중·주말을 가리지 않는 농촌 일손 돕기 전개에 임직원들의 손놀림은 농업인 못지않게 익숙하다.

임직원들은 매년 영농철과 장마철이면 '영농지원 집중 추진기간'을 통해 구슬땀을 흘리며 농촌의 일손부족 해소에 적극 동참해왔다. 이외에도 1사 1촌 교류 맺기를 통해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활력 있는 농촌을 가꾸어 농업인과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농상생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과 지원에도 앞장

대전 관내 마스크 공적 유통 판매처로 지정된 대전농협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 총력을 다 하고 있다.

37개 하나로마트를 통한 공적 물량의 마스크 공급은 물론 농·축산물과 생필품 등에 대한 수급 안정, 대전 관내 5개 구 보건소 의료진 위문·격려, 대구·경북지역 임직원 성금 모금 등 다방면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또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1테이블 1플라워' 행사도 함께 실시해 꽃과 화분 1500개를 전달했고, 대전시와 공동으로 꽃 소비촉진 운동을 활발히 펼쳐 나가고 있다. 대전농협은 영업점과 하나로마트를 포함한 전 사업장의 긴급 사전 방역작업 실시로 코로나의 감염률 제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이 밖에 '코로나 진료상담소'를 설치·운영 중이며, 열화상 카메라와 체열 측정기를 통해 출입자에 대한 발열검사와 문진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의 사업장 대응 지침 개정에 따른 유연근무제의 일환으로 임직원 시차 출퇴근제와 재택근무도 장려하고 있다.

대전 관내 14개 농·축협은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코로나 감염 등으로 입원·격리된 개인, 중국 수출입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및 병·의원, 관광·여행·숙박·공연 관련 업종 등 피해 우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대출 금리를 대폭 인하하는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서부농협에 이어 북대전농협 소유 건물의 임차인에게 코로나의 안정 시까지 임대료를 최대 50% 감면하기로 했다.

◆함께 나눌수록 따뜻해지는 세상

대전농협은 자긍심 고취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자체 봉사단을 결성해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다.

홀로 사는 불우 이웃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대표적인 활동이 사랑의 집 고치기이다.

2005년부터 '사랑의 집 고치기' 농가희망 봉사단을 결성해 홀로 사는 독거노인과 장애인·소년소녀가장·다문화가정 및 형편이 어려운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노후화된 주택을 고쳐왔다. 지난해에도 주택을 무료로 개·보수해 고령 농업인 및 어려운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대전 화암동의 이응노 씨는 "농협 농가희망봉사단 덕분에 헌 집이 새집이 됐다"면서 "올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나누는 행복금융 실천

NH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는 노약자·저소득층·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과 서민·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소외계층 지원에 주력해 협동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는 대전시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으로 손꼽힌다.

경기침체로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서 자금조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개인사업자와 서민에게는 새희망홀씨대출, 사잇돌대출 등을 통해 자금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신속·정확한 금융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 선정 대한민국 교육기부 인증기관으로서 행복채움금융교실(금융재테크, 우리아이 미래설계 및 행복한 가정 만들기, 진로·직업체험교실 등)을 운영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대학생 봉사단 'N돌핀'을 운영해 초·중·고등학생 및 장애인·다문화가정 자녀에게 교육·문화·예술 기부를 통한 인재육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밖에 대전농협 임직원들은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전개해 헌혈의 필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대전시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고 장학금 전달(소외계층 학생), 연탄 나눔, 무료급식 봉사, 연말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사랑의 쌀 나눔, 돼지고기 소비촉진 캠페인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 영역을 점진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윤상운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은 “대전농협은 농업·농촌의 복지 증대와 서민, 소외계층,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며 농업인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행복 및 나눔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우리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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