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
설립 후 사회적 약자 배려정책 계속…6000여명 다문화 가정 정착 도와
결혼이주여성 취업교육과정 눈길…영화관람 할인 등 문화생활 혜택도
시·청각장애인 대상 테마관광 운영…과학공원 등 무료 시설 확대 추진중
지역인재 발굴·양성 프로그램 지속…취약계층 학생에 장학금 전달하기도

▲ 대전마케팅공사는 사회적약자를 배려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등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대전 관광 다문화해설가 양성과정 수료식 모습. 대전마케팅공사 제공
▲ 대전마케팅공사는 사회적약자를 배려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등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대전 관광 다문화해설가 양성과정 수료식 모습. 대전마케팅공사 제공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마케팅공사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등 변화를 이끄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목표를 두고 있다. 2011년 11월 1일 설립된 대전마케팅공사는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사회적 약자 배려정책 강화를 통해 소외계층 대상 문화행사, 임직원 재능기부 및 직장 내 자원봉사 동아리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행복을 나누며 진정성 있는 CSR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주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수혜대상 확대와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공사 사회적가치파트를 컨트롤타워로 모든 부서에서 행복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이를 확대하기 위해 민·관 27개 기관과 협업해 사회적가치창출협의체인 ‘대전사회혁신플랫폼’을 구성해 무장애여행 만들기, 장애인 휴식지원을 위한 관련 협의를 지속해 나아가고 있다.

◆주민공감·지역발전·상생협력…지역사회 공헌 지속화

대전마케팅공사는 △주민 공감 △지역발전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먼저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사회 기회 확대 제공을 위한 성과공유제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자생력 있는 지역기업 육성 추진에 힘쓰고 있다.

또 과학교육 인식 저변 확산을 위해 어린이 및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인 ‘주니어닥터 프로그램’을 2009년부터 11년간 운영함으로써 총 1만 10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역량있는 지역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MICE아카데미’, ‘MICE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인턴 취업 및 관련업계 취업 활동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장애인 및 동반 2인 대상 유료시설 무료 이용 제공을 위해 내부 규정을 개정하고 과학공원 및 교통문화연수원 등의 시설 무료이용 확대 추진 중이다.

지역아동센터, 대전평생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문화행사 개최, 배달강좌 지원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아동을 위한 맞춤형 학습프로그램도 운영해오고 있다.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관광기반 지역업체 및 커뮤니티 육성을 위해 ‘공정관광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전을 실시해 총 6개 기관을 선정하고 1500만~3500만원의 운영비 지원과 역량강화 컨설팅 추진을 통한 상생도 도모한다.

이밖에도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호텔, 여행사 등 청년을 채용한 관내 19개 업체에 인건비 1억 3200만원과 주거비 일부를 지원하며 기능인재 채용을 위해 관련 인사규정을 개정, 고졸자 채용 및 장애인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등 일자리 창출 확대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다문화 가정·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배려

대전마케팅공사는 2015년부터 지역 내 6000여명의 다문화 가정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대전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녀성장 프로그램, 부부소통 프로그램, 결혼이민자 결속강화를 위한 자조모임 지원 등 연 6회의 특성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결혼이주민 여성을 대상으로 대전관광 해설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우수 수료자는 관련업계 채용 등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점진적 행복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017년부터는 500여명 참여 규모의 다문화가족 한마음 운동회에 청년푸드트럭협동조합을 통해 음료 및 중식을 기부해 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문화협동조합 마주, 롯데시네마 대전점의 나눔기부를 통해 어린이 동화책 콘서트 및 결혼이주민 여성 영화 관람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해 오고 있다.

대전마케팅공사는 또 무장애여행, 열린관광 실현을 위해 2016년부터 대전손소리복지관 소속 청각·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청호생태테마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염료 및 도자기체험, 공연관람 및 대전학강연 등을 추진했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이에 대한 공로로 지난해 12월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대전마케팅공사는 ‘더불어 잘사는 삶’, ‘사회문화적 삶’, ‘편리한 삶’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역민의 삶의 질 개선이라는 목표 아래 사내 자원봉사 동아리를 통해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내자원봉사 동아리 회원들은 매월 성우 보육원, 공주 명주원, 예솜 동산에 정기적 후원을 비롯해 시설보수, 조경 및 환경정비 등을 추진하고 성금모금을 통해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전교통문화연수원에서는 저소득, 조손, 한부모, 맞벌이, 다자녀 대상 취약계층 지역아동을 초청해 교통안전체험교육과 문화예술초청공연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연말에는 임직원들의 성금 모금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및 물품을 전달함으로써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대전마케팅공사와 노동조합이 ‘희망2020 나눔캠페인’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병운 마케팅공사 이사, 최철규 마케팅공사 사장, 박용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백성혁 노조위원장. 대전마케팅공사 제공
▲ 대전마케팅공사와 노동조합이 ‘희망2020 나눔캠페인’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병운 마케팅공사 이사, 최철규 마케팅공사 사장, 박용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백성혁 노조위원장. 대전마케팅공사 제공

◆코로나19 극복 위한 실직적인 지원책도

대전마케팅공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더욱더 절실해진 소외계층과 경영상의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대전·세종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관광기업 발굴 및 지원, 창원 및 실무교육 아카데미 운영 등 지역기반의 청년창업 및 벤쳐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철규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관광, 축제, MICE 등 공사의 전 사업분야에서 사회적 약자 배려와 지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성장해 나아가는 대전마케팅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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