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노후주택 밀집지역 주거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행사. LH대전충남지역본부 제공
▲ 농촌 사회봉사활동. LH대전충남지역본부 제공
▲ 신채호 생가 환경정화활동. LH대전충남지역본부 제공

‘올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KMAC 주관 ‘건설공기업’ 1위 선정
LH, 지역 문제해결 사회공헌 펼쳐 ‘GREEN탐사대' 환경보호 활동
입주민 프로축구 관람 문화 지원 연탄 봉사활동·농번기 일손돕기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2020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된 LH는 올해도 '실행력 있는 혁신'과 '포용성장 기반마련'을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지역 주거안정과 노후도심 활성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공기업이다.

실제 지난 2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시상에서 공공부문 '건설공기업'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이처럼 LH는 정책사업 수행과 더불어 높아진 공적역할 수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다방면으로 국민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올해도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이 예정돼 있다.

충청투데이는 이번 특집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LH 대전충남지역본부의 활동상을 소개하고자 한다.

◆고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LH아파트 GREEN탐사대'

LH대전충남지역본부는 2018년 대전환경운동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GREEN탐사대'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LH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과 직원이 함께하는 환경지킴 활동으로 입주민 자녀들에게 우리 주변의 환경변화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환경보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 LH아파트 GREEN탐사대 시즌2 '우리는 지구를 구하는 BTS!!'란 테마로 진행, 입주 2∼3년차 분양·국민·행복·영구 3개단지 초등학생들에게 다채로운 환경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병뚜껑 컬링 게임'에서 자원절약과 순환의 필요성을 재활용 놀이를 통해 체험 △'곤충 균형잡기'을 통해 직접 만든 곤충과 교감하며 자연을 느끼는 체험 △공유장터에서 본인 물건과 다른 사람들이 제출한 물건과 교환, 나눠쓰기 체험 △'장난감 해체나라'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직접 분해해 재활용품을 구분 배출 등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입주민과 함께하는 프로축구 관람 사회공헌

LH대전충남지역본부는 지난해 9월 LH통합 10주년을 맞아 임대주택 입주민 및 아동 200여명과 함께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대전시티즌 구단측과 사전 협의를 통해 기획, 대전시티즌과 부산아이파크 경기관람을 통해 임대주택 입주민들의 문화행사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스포츠산업을 활성화 하는 등 LH의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자녀들은 경기 시작 전 선수들과 같이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로 경기에 참여해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가졌다.

◆중증 장애인·노인들의 동반자 역할 톡톡

LH 대전충남지역본부 임직원 18명은 지난해 7월 충남 논산시 상월면의 성모의 마을을 찾아 중증장애인들의 일상 생활을 돕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봉사단원들은 목욕, 식사보조, 환경미화, 주방, 세탁보조, 시설정비, 실외작업, 환경정리, 말벗, 산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증장애인들의 큰 힘이 됐다.

입주민들을 위한 사진 봉사활동도 펼쳤다. 지난해 10월 임직원 7명은 판암주공 3단지를 찾아 어르신 50명의 영정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촬영은 물론 보정에서 인화, 액자제작까지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농번기엔 일손을, 한겨울엔 따뜻한 연탄을

수확기가 찾아오는 가을철, 농촌에는 일손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소통을 알렸다.

지난해 10월 임직원 15명은 충남 부여군의 한 포도농장을 찾아 포도나무 가지 치기, 비닐하우스 비닐 수선작업 등을 도왔다.

앞서 지난해 9월에도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전라도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를 찾아 피해 복구 작업, 오미자 등 과실 수확을 도우며 호흡을 다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에는 임직원 40명이 중구 부사동을 찾아 연탄 기부 및 배달과 함께 난방장치를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매입다가구 주택 일산화탄소(CO) 감지기 시범사업 시행

지난해 말 LH대전충남지역본부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CO) 감지기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상대적으로 안전사고에 취약한 노후 매입다가구 주택이 그 대상으로, 어떠한 형태로 발생할지 예측이 어려운 배기가스 누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와 같은 사업은 대전충남지역 전체 매입다가구로 확대 적용할 계획으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이 안전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구조적인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 전개

LH는 올해 연초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매주 본부장 주재의 비상대책회의 개최하고 67곳의 건설현장 및 123곳의 임대단지 내 감염의심자 및 확진자 발생현황을 일일점검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외출을 꺼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우편접수 및 온라인 계약을 진행하고 직접 방문이 필요한 일정은 잠정 연기하고 있으며, 임대단지 내 현수막 설치 및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건설현장의 경우, 확산지역 거주 및 방문 근로자를 집중관리하고 있다.

잇따른 행사취소로 어려워진 지역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방문고객에게 꽃송이를 선물하고, 아산 도심내 미매각 용지에 꽃밭(5만 6000㎡)을 조성, 내포신도시 임대주택 최초 입주세대(276호)에게 꽃화분을 전달했다.

특히 매출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해 LH가 지역내 보유한 230여개 상가를 대상으로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2년간 일괄 동결하고 6개월간월 임대료를 25% 할인하는 등 지자체와 협력한 '착한 임대료' 확산릴레이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9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부족해진 혈액수급을 돕기 위해 본부 사옥에서 임직원 43명이 헌혈봉사 릴레이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코로나 극복에 힘을 보탰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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