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룡장학재단 장학금 전달. 계룡건설 제공
▲ 대전시 희망2020나눔캠페인 후원. 계룡건설 제공
▲ 설명절 예비역 위문금 전달 모습. 계룡건설 제공
▲ 계룡건설 사옥 전경. 계룡건설 제공
▲ 사랑의 연탄 나누기. 계룡건설 제공

계룡건설
계룡장학재단 1만 5000명 60억 지원
지역업체 공동도급 확대… 상생 약속
다문화·체육·국방 등 다양한 분야
사각지대 없는 나눔의 손길 전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계룡건설은 1970년 창사 이래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란 경영이념과 '인화단결, 조화창조, 책임완수'라는 사훈 아래 최고의 기술력과 우수한 경쟁력으로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며 대형 건설사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창업주인 故 이인구 명예회장이 충청을 기반으로 1970년 설립한 계룡건설은 시설공사와 관급공사를 주력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중부권 기업의 '맏형'으로 지역 건설업계를 이끌어 왔다.

매년 지속적인 매출 성장으로 현재는 전국시공능력평가 18위의 1등급 건설사로 성장했으며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국내 건설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계룡건설은 고 이인구 명예회장의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란 경영철학에 따라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충청투데이는 이번 특집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실천하는 계룡건설의 미래가치를 조명한다.

◆계룡장학재단이 솔선수범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1992년에 설립한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승찬)은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지급한 장학금의 총 규모는 연인원 1만 5000여명, 장학금 약 60억원에 달한다. 실제 지난해 3월 계룡장학재단은 대전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특별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해 소년소녀가장, 미혼모, 가정폭력 피해자와 같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약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인재 양성에도 아낌이 없다. 계룡장학재단 이승찬 이사장과 윤종설 이사(고 이인구 명예회장 부인) 등은 지난해 4월 충남대를 찾아 이인구 인재 장학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2017년 5월 타계한 고 이인구 명예회장(법학 61학번)은 청룡관 건립기금, 유림문고 도서기금, 법학전문대학원 장학기금 기부 등 나눔을 적극 실천했다. 특히 후배들을 위해 직접 특강을 펼치는 등 남다른 충남대 사랑을 보여줬다.

체육 꿈나무들의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맡기도 한다. 이승찬 이사장은 지난해 7월 계룡건설사옥 강당에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 입상한 대전광역시 초·중학생 26명에게 장학금 530만원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1992년 재단 설립 이래 지급된 장학금의 총 규모는 연인원 1만 4942명 장학금 58억 7000만원에 달한다. 앞서 지난해 6월에도 충남도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해 충남도 우수입상학생 51명에게 체육 격려장학금 1140만원을 지급한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총 88명의 고등·대학생에게 2019년도 일반 장학금 1억 9182만원을 지급해 미래 인재들에게 큰힘이 돼주고 있다.

이밖에도 계룡장학재단은 장학사업과 유림경로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백야 김좌진장군 추모, 독도 우리땅 밟기사업과 같은 수많은 사회공익사업과 문화사업을 펼치며 명실상부 지역 내 최고의 장학재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에도 '맏형'

계룡건설은 지역 중소 건설업체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사회적 역할에도 충실하다. 실제 지난해 3월 계룡건설은 지역 건설업체와 공동도급을 확대하는 등 상생 약속을 발표했다. 또 총사업비 500억원 이하 주택 및 도시정비사업 등 중·소규모 사업에는 참여하지 않는 등 지역의 중소 건설업체와의 상생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중소 건설업체들이 더 많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역 업체와 공동도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리고 토건 300억원 미만 적격공사, 총사업비 500억원 이하 주택·도시정비사업, 200억원 미만 민간발주공사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지역 내 협력업체를 모집해 업체 풀을 확대하고 지역 업체 하도급 비율도 75% 이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계룡건설은 또 매년 60% 수준을 유지한 지역 출신 고용률을 높이고, 기부 및 후원 활동도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계룡건설은 지난해 6월 대전시에서 주최한 '의(義)좋은 형제기업 맺기'에서 계룡건설은 ㈜삼진정밀과 결연을 맺었다. '의좋은 형제기업'은 지역기업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뜻을 같이 하는 중소·중견기업 간 결연을 통해 양 사의 기술 및 정보에 대한 상호교환으로 협력과 교류를 장려하고 기업성장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인재 육성사업에도 적극적이다. 계룡건설산업은 금성백조주택, 기산엔지니어링, 라이온켐텍, 삼진정밀, 오성철강, 전북은행 금융본부와 지난해 5월 대전상공회의소에 '2019년 글로벌 인재 육성 사업'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들 기업은 총 1억 4500만원을 기탁했으며, 전달된 기탁금은 대전상공회의소가 진행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 사업에 쓰이게 된다. 글로벌 인재 육성 사업은 2015년부터 매년 지역 출신 또는 지역 대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사각지대 없는 나눔의 손길…사회적 약자부터 국방·체육까지

계룡건설은 사회적 약자 뿐만 아니라 다문화, 체육, 국방까지 다양한 분야에 나눔을 손길을 뻗치고 있다. 이승찬 사장은 한국다문화연구원 이사장직도 맡고 있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2019년도 다문화가족 자녀대상 장학금 수여식에서 대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5명, 충남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5명 등 고등학생 10명에게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다문화연구원은 2009년 계룡건설 고 이인구 명예회장이 중심이 되어 사회공헌 및 사회통합이라는 목적 아래 설립되었으며, 충청다문화포럼,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금융경제교육 및 다문화이해교육 등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 제고사업 및 다문화 가족들의 조기 정착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체육인들의 발전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승찬 사장은 지난해 7월 구 충남도청사를 찾아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체육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대전시 선수단 출정식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충남도 선수단 출정식, 금강 스포츠공원에서 진행한 세종시 선수단 출정식에 참여해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계룡건설은 6·25참전 예비역 육군 중령 출신인 고 이인구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 외에 예비역 위문, 대민행사 지원 등 각종 군 관련 후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승구 회장은 육군본부를 찾아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8월 29일,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은 육군본부 인사사령부를 방문해 박동철 인사사령관(소장)에게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계룡건설은 2012년부터 추석을 맞아 육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와병중인 예비역 위문사업'에 매년 1000만원씩 후원해오고 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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