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방식 전자상품권·전자화폐 등 다양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과 세종, 충남의 만 7세 미만 아동 약 22만 3600여명이 이달 중 아동돌봄쿠폰을 지급받게 된다.

대전시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졍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 중 309억원 규모의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현재 아동수당을 받는 대전지역 만 7세 미만의 아동 약 7만 6000여명이다.

이 쿠폰은 기존 10만원의 아동수당과는 별개로 추가 지급되며 아동 1인당 40만원(4개월분)상당의 상품권을 일시불로 지급받는다.

지급방식은 대전 동·중·서·유성구가 정부지원카드(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로, 대덕구는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 카드로 지급한다.

세종시도 지역 아동 3만 1300여명에 대한 지급에 들어간다.

세종시는 대상 아동의 보호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정부지원카드(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 형태로 지급한다.

충남도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성립 전 예산으로 462억원을 편성해 아동수당을 받는 지역 7세 미만 아동 11만 5723명에게 아동돌봄쿠폰을 지원키로 했다.

지급 방식은 전자상품권(포인트)과 지역 전자화폐(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종이상품권) 등이다. 충남 천안·공주·보령·서산·논산·계룡·당진·부여·홍성·태안 등 10개 시·군은 아이행복카드과 국민행복카드 등 정부 지원 카드를 통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제공하는 전자상품권 방식으로 쿠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충남 아산시는 온라인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 등을 통해 지역화폐 형식으로 아산사랑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고 금산·예산·서천·청양 등 4개 군은 지역사랑상품권을 종이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쿠폰 발급은 2개 이상의 정부지원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복지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원하는 카드를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기존 카드 소지 가구는 별도 신청절차 없이 개별문자(LMS)안내 후 카드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정부 지원 카드를 보유하지 않은 가구의 경우 오는 6일부터 복지로 홈페이지 및 주소지 기준 행정복지센터, 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기프트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지급된 포인트는 올해 연말까지 사용 가능하며 이용 가능 및 제한 매장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대환·이승동·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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