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오는 7월까지 한시적으로 농기계 임대사용료를 50% 감면한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산물 판매 부진 및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사용료 인하를 결정했다. 임대료 감면 대상은 관내 모든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인 옥천본소, 안남분소, 청산분소 등 3개소 57종 523여대의 농기계가 감면대상에 해당된다.

농업기술센턴 관계자는 “이번 농업기계 임대료 인하로 인해 영농철 농업인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며 옥천군은 추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지난해 농업인에게 농기계 3656회를 대여해 1억 400만원의 임대사용료 수익을 얻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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