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계적 확산 대응
현지 보건당국과 공조 체계 등
주재직원 안전 관리 위해 노력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1일 대전본사에서 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해외 주재 직원의 안전 최우선을 위한 경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해외 각국이 출입국을 제한하는 등 긴박한 현지 상황을 감안해 직접 화상으로 해외 현지 주재 직원들과 연결해 코로나 확산에 따른 현지 직원의 안전과 상황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우선 해외 주재 직원들의 건강 상태와 마스크, 손세정제 같은 위생 용품 보유 현황 등 기본적인 안전관리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해외에서의 코로나 확산에 따라 전 해외 사업장에 최대 100일 사용량의 위생용품을 비치하도록 조치했다.

또 △대사관과 영사관 등 정부와의 비상연락 체계 △현지 사업장 원격관리 등 비상운영 방안 △유증상자 발생 시 현지 지정병원 이송 및 치료 지원방안 △현지 보건 당국과의 공조 체계 등을 재점검한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지난 2월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본사와 각 해외사업단을 실시간 화상으로 연결해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일일보고와 정기회의 등을 통해 해외 주재원의 안전을 위한 방안을 상시 논의하고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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