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재대 윤준 교수. 배재대 제공
▲ 배재대 윤준 교수. 배재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배재대는 윤준 교수가 에드워드 피츠제럴드의 ‘루바이야트(지식을만드는지식)’ 영역본을 우리말로 번역해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책은 11~12세기 페르시아의 시인 오마르 하이얌의 4행시 75편을 모았다.

국내엔 주로 4판본이 소개됐지만 이번 번역본은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밀의 ‘자유론’이 발간된 1859년 영국 빅토리아기 독자들이 처음 접했던 초판본으로 문학적 가치와 완성도가 후속 판본보다 빼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윤 교수는 이 번역본에 영어 원문을 함께 수록했으며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피츠제럴드의 서문도 번역해 책에 담았다.

한편 윤준 교수는 1985년 배재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부임해 한국현대영어영문학회 제1회 논문상을 받았고 한국현대영미시학회장, 한국현대영어영문학회장을 역임했다.

또 콜리지의 시 연구, 영문학의 길잡이, 티베트 원정기, 마지막 탐험가-스벤 헤딘 자서전, 워즈워스 시선, 영국 대표 시선집 등 저·역사 10여권을 펴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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