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대응대책본부가 가동된 이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3일 비상경제상황 점검회의 시 전문가들이 제안한 경제 활성화 18개 시책 중 12개 단기추진과제에 대한 신속한 추진대책 수립이 논의됐다. 특히 중장기 2개, 중앙건의 4개 시책을 구분해 신속 추진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우선 도는 단기추진과제로 사회단체 공동 경제살리기 캠페인, 중소기업·사회적기업제품 구매, 농축수산물 팔아주기 운동, 취약계층대상 작은식당 활용한 음식배달, 확진자 방문업소 클린존 지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별개로 도는 지역화폐발행 확대와 예산조기집행, 비대면 온라인 화상상담 시스템 구축 등은 이미 시행하고 있다.
도는 중기과제 2건은 추진 검토 중이며 정부건의 4건은 조만간 관련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며 다음 회의 시 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경제살리기 시책 방안을 도입해 지역실정에 맞는 실행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긴급생활안정자금 관련 세부지침을 신속히 마련해 소상공인 등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는 도민 숨통을 트이게 해야 한다"며 "중앙정부, 시군,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이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