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소방서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다가오는 청명(4일), 한식(5일)기간 중 성묘객 등에 의한 임야 화재의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우리나라에서는 4월 산불이 연평균 91건으로 입산자의 실화가 34건(37%)으로 가장 많고, 논·밭두렁 소각 16건(17%), 쓰레기 소각이 12건(13%)로 발생했다. 또한 지난해 4월에는 연평균(91건)보다 1.7배 많은 152건의 산불로 많은 산림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산불 발생률이 가장 높은 봄철 산불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담배꽁초 함부로 버리지않기 △논·밭두렁 태우기 사전신고 △무단 쓰레기 소각금지 △산행시 화기취급금지 등의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증평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산림청 산불예보시스템에 따라 산불위험지수가 높은 상태가 지속되고 기상여건을 고려할 때 어느 때보다 산불발생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특별히 산불 예방에 군민 여러분들의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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