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은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0일간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는 예산집행상 문제점을 찾아 개선점을 제시하고, 집행실적 및 재정운영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그 결과를 다음연도의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반영, 예산낭비를 차단하기 위해 실시된다.

검사위원으로는 영동군의회 이수동 의원이 대표 위원을 맡았으며, 김문근·정환웅·이영환·손용우 4명의 전직 공무원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검사 내용으로는 세입·세출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계속비·명시이월비 및 사고이월비, 채권 및 채무, 재산 및 기금의 결산 등 재정운영 전반이다.

군의회가 승인한 예산이 사업목적과 법령에 맞게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살피게 된다.

군은 검사를 완료하면 검사위원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해 오는 6월 영동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 결산승인을 득해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공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결산검사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은 적극 개선·보완해 효율적인 군 살림살이 운영의 기초 자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출납폐쇄기한인 지난 연말부터 각 부서에 결산자료 작성방법 등을 교육·안내하고, 수회의 검증을 통해 정확하고 체계적인 결산검사를 준비해왔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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