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3일 노은동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구민들에게 묘목을 나눠주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제75회 식목일을 맞이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구는 이번 행사를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해 차에서 내리지 않고 묘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유실수인 감나무, 대추나무 묘목과 실내공기정화식물인 쉐플레라 등 총 6가지 종류를 구비할 예정이다.

1000여명의 시민이 각자 3가지씩 선택해 가지고 갈 수 있다.

정용래 청장은 “구민들이 차로 나무를 가져가 안전하게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며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지역농가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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