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실직자, 운수업계 종사자 등에 대한 긴급생활안정자금이 포함된 제1회 추가경정 예산 편성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0일 시가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자 당진시의회에서는 사안의 긴급성을 감안해 제출한 다음날인 31일 곧바로 임시회를 개최해 심의의결을 완료했다. 시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 어려움을 함께 신속하게 해소하고자 집행부와 의회가 합심한 결과다.

이번 추경에 편성된 코로나19 관련 긴급생활안정자금은 △소상공인 긴급 생계 지원 76억원 △실직자 등 긴급지원 21억원 △시내버스 특별재정지원 5.4억원 △개인택시 특별재정지원 2.2억원 △법인택시 특별재정지원 1.1억원으로 총 106억원 규모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삶이 피폐해지는 가운데 시가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신속하게 예산으로 편성함으로써 다소나마 서민경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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