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예산 응봉면 노화리에서 부주의 화재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예산소방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소방서는 최근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논·밭, 비닐하우스 주변 소각행위가 자주 일어나 부주의 화재 예방에 대한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오는 5월 31일까지 계절적 특성에 맞는 선제적 예방관리 및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논·밭두렁 소각 시 사전 신고하기 △당배꽁초 불씨 제거·확인 및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화기 인근 가연물 제거하기 등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

한편 작년 한해 관내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은 70건이었으며 그 중 3~5월 중 발생한 부주의 화재 건수는 31건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지난 30일 응봉면 지역에서는 나무소각을 하던 중 불티가 바람에 날려 과수원 내 원두막으로 번지며 재산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었다.

한영구 현장대응단장은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티라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화재로 이중고를 겪는 일이 없도록 화재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