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솔젠트 유럽인증 획득… 전세계 수출 시동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염병 진단관련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전 대덕특구 바이오벤처기업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31일 대전시와 대덕 벤처기업들에 따르면 바이오니아는 코로나 진단키트 2종에 대해 유럽 CE-IVD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수출용허가 승인까지 획득해 전 세계에 진단키트 수출을 시작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코로나 진단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 승인이 늦어짐에 따라 해외대리점의 공급요청을 맞추기 위해 유럽인증을 먼저 획득했다.

바이오니아는 수출용허가 승인으로 이번 주부터 코로나 진단키트 550만 테스트 수출을 본격화한다.

공급계약을 체결한 루마니아를 비롯해 유럽, 중동, 남미, 동남아시아 등에 추출 및 진단키트 공급을 확정했고 40여개 국가와 계약을 논의 중이다.

솔젠트도 코로나 진단시약 2종을 개발해 지난 달 27일 ORF1a gene과 N gene을 검출유전자로 하는 진단시약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어 이 제품을 포함한 RdRp gene, E gene, N gene을 검출유전자로 하는 진단시약까지 두 제품 모두 유럽인증(CE-IVD)를 획득했다. 최윤서 기자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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