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시민과 예술인을 위한 문화예술 온라인 강의 운영을 제안합니다.”

31일 청주시의회 제5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은숙(더불어민주당·아선거구) 의원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청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멈춘 예술계를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무관중 온라인 공연을 허용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예술계는 공연을 이어가고 시민은 온라인으로 공연을 누리는 혁신적이고 고마운 시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함께 시민을 위한 온라인 강의 운영을 제안한다”며 “강사는 예술이 직업이고 생계인데 문화예술 분야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위축된 시민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중단으로 움츠러들고 생계수단을 잃은 강사도 우울한 상황”이라며 “청주시에서 운영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대면수업이 가능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SNS 등을 이용해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사는 강의 시작과 종료시간을 준수하고 회원들과 질의응답으로 소통하면서 강의해 이를 근거로 강사료를 지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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