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 봉방동새마을협의회는 31일 하방마을 벚 꽃길에 만개한 벚꽃을 보기 위해 상춘객들의 개별적인 방문이 이어질 것에 대비해 코로나19 방역 소독과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 봉방동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김인섭, 부녀회장 이미애)가 코로나19로부터 지역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봉방동새마을협의회는 31일 하방마을 벚 꽃길에 만개한 벚꽃을 보기 위해 상춘객들의 개별적인 방문이 이어질 것에 대비해 코로나19 방역 소독과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매년 하방마을에서 진행되는 '하방마을 벚꽃길 걷기'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

이들은 기초생활수급 가정, 한부모 가정 등 마스크가 필요함에도 구입이 어려운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기금을 들여 면마스크 200여 개를 직접 제작 중이다.

이미애 부녀회장은 "이번 방역소독과 환경정화활동, 취약계층용 마스크 제작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방동새마을남녀협의회는 폐비닐, 농약병 등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이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매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비로 활용하는 등 활발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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