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서고 있는 충주시가 31일 시청민원실 민원 창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서고 있는 충주시가 31일 시청민원실 민원 창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민원실은 서류를 건네거나 대면상담 등 밀접접촉이 많은 업무 특성상 감염에 취약해 직원과 민원인 모두 불안감이 가중돼 왔다.

시는 이를 개선하고자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하고 비말(침방울)감염을 물리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투명 아크릴 소재의 가림막을 설치하고, 가림막 아랫부분엔 통로를 만들어 서류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정애 민원봉사과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해 민원실 가림막 설치를 결정하게 됐다"며, "민원인들께서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주민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민원인들께서 양해해 주시고 민원실을 방문하실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외에도 25개 읍면동 민원창구와 세무과, 차량민원과, 위생과 보건과, 상수도과 시립도서관 등 민원창구에도 투명가림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시청 로비, 민원봉사과 등 방문자가 많은 곳에 집중 방역소독을 통해 청결함을 유지하는 한편, 청사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와 손 세정제 등을 비치하는 등 직원 및 방문자 모니터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