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꾸러미 판매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31일 우리 지역 농산물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농산물 꾸러미 판매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꾸러미는 사과, 방울토마토, 새송이, 시금치, 느타리, 쌈 채소, 아욱, 콩나물 등 8개 품목(약 2.8㎏)으로 구성돼 있다. 시중가보다 20% 저렴한 2만 원에 무료 배송된다.

구입 희망자는 충주시 농정과 유통팀(☏043-850-5725) 및 충주농협 조공법인(☏043-848-0410)으로 전화하면된다.

또한 G마켓, 11번가, 옥션, 네이버스토어, 쿠팡 등을 통해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다.

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싱싱한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집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재난 시 서로 돕는 착한 소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온라인을 이용한 농산물의 새로운 유통구조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농산물 구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구입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충주 농산물을 쉽게 접할 기회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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