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드라이브 스루 시행 호응

▲ 제천시립도서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북 드라이브 스루 대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립도서관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도입한 ‘북 드라이브 스루 대출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시작한 이 서비스는 시행 5일 만에 무려 632명의 시민이 이용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이 기간 대출 책 수는 1977권에 달했다.

이 서비스의 인기 비결은 ‘비대면 대출’에 있다. 도서관 직원들도 마스크와 위생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책을 전달하는 등 혹시모를 감염 차단에 바짝 신경쓰고 있다.

황규원 관장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미리 대출도서를 신청한 후 수령일에 북 드라이브 스루 코너를 방문해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바로 도서를 빌려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시민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해 안전한 독서 여가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 수령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1인당 5권(다둥이 가족은 7권)을 대출 할 수 있다. 서비스는 도서관 휴관이 끝날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43-646-2019, 641-3723)로 하면 된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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