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유천형 괴산군 문광면 노인회장<사진>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선행을 해오던 유 회장은 3월 초 괴산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하며 민·관 모두가 사투를 벌이고 있자 이에 후원금을 기탁했다. 그는 평소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나 조손가정에 매달 후원금이나 후원물품을 보내는 등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졌었다.

이에 지난해 괴산군민대상 선행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천형 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었을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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