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지역사회 감염방지 목적 연기
작년 34만명 방문… 294억원 경제효과

▲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 및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로 지정된 제21회 음성품바축제가 올해는 8월에 열린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 및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로 지정된 제21회 음성품바축제가 올해는 8월에 열린다

음성군 대표축제인 음성품바축제는 오는 5월 27~31일까지 5일간 개최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며 올해 음성품바축제를 음성예총과 면밀한 논의 끝에 오는 8월 26~30일까지 개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축제개최를 위해 코로나19 방역에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상황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방지를 위해 이 같이 결정하게 됐다. 이에 군은 음성품바축제에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 및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로 지정돼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 품바축제 콘텐츠에서 벗어나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무엇보다도 군민과 관광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연기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보다 알차고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20회 음성품바축제는 34만명이 행사장을 찾아 294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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