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아산갑 복기왕 후보 공약발표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더불어민주당 아산 갑 지역구 복기왕 후보<사진>는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아산 발전 공약의 비전은 원도심권과 신창 등 서부권을 아산발전의 두개의 중심축으로 집적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으로 특히 신창지역의 새로운 발전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복 후보는 공약발표에 앞서 전날 케이블 TV 방송토론 소회를 통해 이명수 후보에 대한 맹공을 날렸다. 복 후보는 이명수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에 참여했던 국회의원 299명 중 기권했던 2명 중 한 명이었다면서 원칙과 소신 없는 기회주의 정치를 재확인해줬다고 했다.

또 이 후보가 ‘법률과 법령, 규정에 대한 차이를 답해보라’, ‘ICBM을 원어로 말하라’는 등 생뚱맞고 수준 낮은 질문으로 상대에 대한 예의가 없고 수준이 낮다면서 무엇보다 시장 재임시절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구체적인 근거와 사실제시 없고 일방적으로 사과하라고 강변하는 등 염치가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번 토론을 통해 지난 8년동안 시장과 국회의원이 얼마나 갈등하면서 일했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나 시민들께 죄송하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시장과 국회의원이 원 팀이 되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기왕 후보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공약으로 신창을 새로운 중심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무엇보다 지역주민들과 청소년들의 교육·복지·문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신창중학교 이전 신설 △ 청소년 교육·문화 시설 확충 △서부권의 문화복합시설 건립 등이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도심권 활성화를 위한 공약 중 이명수 의원과 차별화되는 공약으로 △아산세무서 원도심 신축 이전 △ 모종 복합커뮤니티센터 확대 건립 △장미마을 싸전지구 청년·여성 친화 도시재생 △주차난 해소를 위한 도심권 복합공영주차장 확대 △온양온천지구 도시관광 거점화 추진 등을 제시했다. 그리고 이 밖의 세세한 지역별 공약은 현재 아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힘을 보태고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대신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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