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인삼약초산업과 생태관광산업으로, 건강도시 금산을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후보(논산·계룡·금산)는 지난 30일 금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산군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금산을 인삼약초산업과 생태관광산업을 두 기둥으로 하는 건강도시로 키우겠다며 △인삼약초산업진흥원 설립 △국립휴양림 유치 △간선도로, 금산~논산간 68호선 확포장 △대전~진주간 내륙철도건설 추진 등을 핵심공약으로 꼽았다.

공약의 첫머리는 인삼약초산업진흥원 설립이었다.

김 후보는 “인삼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인삼약초산업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국가적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며 “진흥원이 설립되면 세계시장에서 팔리는 인삼제품을 개발, 제조, 수출하는 중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산의 아름다운 숲과 산을 활용해 건강 치유 중심의 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특히 국립휴양림을 유치해 금산의 생태관광산업의 대표상품으로 개발하고 전국을 넘어 해외에서 찾아오는 건강 중심지로 만들어 금산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김 후보는 “산림청, 금산군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현실적 구상을 하는 단계”라며 사업현실화가 멀지 않았음도 시사했다.

묵힌 숙제인 간선도로 문제도 확실히 임기내 마무리 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난 20년간 풀지 못했던 금산~논산간 68호 국지도 문제도 설계비 확보로 실마리를 풀었다”고 강조하며 “남은 구간도 반드시 국가도로계획에 포함시켜 사업을 확실하게 완수해서 사람과 물류의 막힌 숨통을 트게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외에도 김 후보는 대전~진주간 내륙철도건설 추진으로 금산을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하는 구상도 밝혔다.

여기에 군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인 8개면 공약으로 작은목욕탕 건립 등 지역공약도 촘촘하게 구성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열심히 일했다. 대통령, 도지사, 군수, 군의원 등과 한 팀이 되어 금산의 숙원사업들을 조속해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이 놓여졌다”며 “금산이 사람과 물류가 더 많이 빠르게 움직이고 막힌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남은 과제를 반드시 마무리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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