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이정만 후보.
미래통합당 이정만 후보.

미래통합당 이정만 천안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30일 “박완주 후보는 선거사무실을 즉각 철수하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완주 후보가 입주해 있는 선거사무실에 대해 천안시청이 시정명령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에 따르면 천안시는 지난 23일 박 후보의 선거사무실이 입주한 건물인 천안미래에이스하이테크시티관리단장에게 ‘지식산업센터 내 지원시설(공용부문)에 대한 시정정령’이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 후보는 “공문에 따르면 관련법에 의거 지식산업센터의 관리자는 입주대상 시설이 아닌 용도로 활용하려는 자에게 지식산업센터를 임대하는 행위를 해서는 아니 됨에도 현재 2층 회의실을 선거사무소로 이용하도록 임대하고 있어 같은 법에 의거 시정명령하오니 조속히 이행하시기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사람이 천안시가 내린 시정명령이 일주일이 지나도록 아직까지 철수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선으로 8년 동안 국회의원을 한 사람이 무엇이 무서워서 불법으로 시정명령을 받은 건물에서 국회의원선거를 진행하려고 하는 지 그 이유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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