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보은군 노인·장애인 지원 온라인플랫폼 ‘주주본’
지역 특산품 ‘대추’부터 복지관표 ‘빵’등 판로 확대 도움

▲ 30일 청주대 '주주본 프로젝트'에 참여한 멤버들이 온라인 플랫폼 최종 기능을 확인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노기섭 교수, 서영래 학생, 김현진 교수, 박미선 관장, 김영석 과장, 한재호 학생, 전룡호 학생. 청주대 제공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청주대학교는 보은군과 함께 노인·장애인 일자리 지원형 온라인 플랫폼 ‘주주본’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보은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대추,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생산하는 제빵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특산품인 대추를 이용한 제과를 생산·판매하고 있지만, 홍보와 판매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이 없어 사업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청주대는 지난해 9월 사회복지학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전공, 산업디자인 전공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청주대 지역현안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사회복지학과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웹 접근성을 검토하고, 인공지능소프트웨어전공은 온라인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다.

산업디자인전공은 다양한 소비자 계층을 고려한 웹디자인을 설계하고,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은 노인·장애인의 생산량 및 복지시설의 특성이 플랫폼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언했다.

이같은 협업을 통해 노인·장애인 일자리 지원형 온라인 플랫폼인 '주주본'은 지난 27일 구축이 완료됐다.

박미선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충북관련 사회복지시설로 확대·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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