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이하 본부)는 4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본부가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 25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업황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대비 29.4p 하락한 56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2월 전산업 통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 수치다.

경기부진이 깊어지는 가운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내수부진으로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의 내달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24.5p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28.7p 하락한 60.7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33.8p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32.4p 하락한 51.6로 나타났다.

이 중 건설업은 전월대비 32.1p 하락, 전년대비 21.4p 하락했고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34.1p 하락, 전년동월대비 33.7p 하락했다.

한편 대전·세종·충남 중소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 부진(67.3%)을 꼽았고 △인건비 상승(55.4%) △인력확보난(23.1%) △업체간 과당경쟁(21.5%) △계절적 비수기(14.3%) 등 순이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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