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치료제가 없는 과수화상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적기에 방제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센터는 “과수화상병 동계방제 약제(보르도맥스)는 과수원의 싹이 트기 시작하는 3월 25일부터 4월 5일 사이 살포를 권장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농가에 배부한 소독약으로 과원 출입 및 농작업 도구를 철저히 소독할 것, 방제 후 약제 봉투는 1년간 보관하고 농작업 기록부에 영농 일지를 작성할 것 등을 당부했다. 센터는 앞서 지난 20일까지 충북원예농협을 통해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597농가, 545ha)에 과수화상병 동계 방제, 개화기 1·2차 방제 약제와 소독약, 농작업 기록부를 공급했다.

유영복 소장은 “치료제가 없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 약제를 시기에 맞춰 3회 살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따라서 농가별 예찰을 통해 약제를 적기에 살포하고 과원 내 철저한 소독으로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에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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