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 경제전략과 직원 19명이 2020년도 공무원 참여 생산적 일손봉사 포문을 열어 농촌에 활기를 더했다. 지난 29일 직원들은 여성농가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최옥란 씨의 버섯재배 하우스를 찾아가 균사 배양을 위한 목대 세우기 등 일손을 지원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었다.

보은군 경제전략과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담당부서로서 코로나 19확산으로 인해 계절근로자의 수급이 어려워 농가일손 부족현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최소한의 열외 인원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더욱 훈훈함을 더했다.

도움을 받은 최옥란 씨는 “여자 혼자 농사짓기에 매년 3월 말 즈음이면 일손걱정으로 늘 걱정이 앞섰다”며 “보은군에서 솔선수범해 이렇게 인력을 지원해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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