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천안 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27일 최종 승인 고시됐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3년까지 직산읍 모시리 일원 33만 3872㎡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산업단지 개발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는다. 사업에는 총 사업비 1921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2016년 1월 국토교통부 도시첨단산업단지 공모에 선정됐다. 발표 당시만 해도 2018년 토지보상을 마친 후 2019년 준공·분양이 목표였다. 하지만 사업부지에 포함된 민간 업체 소유 땅 문제를 풀지 못하면서 사업 추진은 지지부진했다. 이에 시는 주민설명회와 관계기관(부서)협의 등을 거쳐 개발사업의 최종 승인을 받아냈다. 산업단지는 산업, 연구, 업무, 상업 등 복합 공간으로 구성된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 부품, 디스플레이 산업 등 첨단 업종을 직접화한 맞춤형 산업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계획 승인에 따라 앞으로 토지보상협의회 구성을 통해 보상절차를 이행한 후 조성공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 기자명 이재범 기자
- 승인 2020년 03월 29일 19시 00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3월 30일 월요일
- 지면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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