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교·이종원·김병국 출사표
선거운동 돌입… 내달 3일 결과

▲ 한남교, 이종원, 김병국
▲ 한남교, 이종원, 김병국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내달 3일 치러질 초대 민선 ‘천안시체육회장 재선거’의 대진표가 3파전으로 확정됐다.

29일 천안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재선거에는 한남교(56) 전 천안시체육종목단체협회장, 이종원(56) 전 천안시골프협회장, 김병국(64) 전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등록을 마쳤다.

기호 1번을 받은 한남교 후보는 지난 1월 치러진 ‘천안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인물이다.

그는 체육회 사무국의 조직 재배치 등 효율성 확보, 안정적 체육예산 확보, 종목 단체와 소통을 통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 지역 엘리트 체육인재 발굴 육성,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을 공약했다.

기호 2번 이종원 후보는 국제라이온스 천안1.2지역합동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천안서북경찰서 경찰발전위원 등을 맡고 있다.

그는 다목적 체육회관 건립 추진, 엘리트 꿈나무 조기 발굴 및 육성위원회 구성, 시민 1인 1종목 참여하기 운동 전개, 투명한 체육행정을 위한 행정전산화 및 개선 등을 약속했다.

기호 3번 김병국 후보는 구본영 전 천안시장의 재판 과정을 통해 잘 알려진 인물이다.

구 전 시장은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사업가이던 김병국 씨로부터 후원회를 통하지 않고 2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벌금형을 받아 시장직을 잃었다.

김 후보는 생활체육의 저변확대, 전문체육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 학교체육및 스포츠 클럽 활성화, 체육행정의 선진화, 재단법인으로의 전환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천안시체육회장 재선거의 선거운동기간은 28일~4월 2일까지 6일으로, 선거일 4월 3일이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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