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반납 2억원…지역경제 살리기,취약계층 지원에 사용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한국동서발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비상임이사까지 임금 반납에 동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박일준 동사발전 사장을 비롯한 동서발전 경영진과 처·실장급 직원이 연말까지 급여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비상임이사들도 자발적으로 급여의 5%내외를 반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동서발전은 이번 임금 반납으로 마련한 재원 2억 여원을 조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상반기 중으로 본사 및 전 사업소 소재 지역과 신규건설 추진 지역에 신속 집행해 지역경제 살리기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 전국 사업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방역·소독 활동 및 손소독제, 마스크 등 구호물품 전달, 방역인력 대상 격려용 간식 지급 등 총 1억3300만원 상당을 지원한 바 있다.

박일준 사장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임금 반납을 결정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청정연료인 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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