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지역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법조 4인방’이 연합전선을 형성하고, 그동안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던 대전 서구·유성구 탈환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은 공통의 공약과 정책들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당선 이후 정책 추진에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이영규(서갑), 양홍규(서을), 장동혁(유성갑), 김소연(유성을) 국회의원 후보들은 '갑천벨트 필승 결의' 행사를 가졌다.

한편 이날 4명의 후보들은 10개의 필승 결의문을 낭독하며 승리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각각 후보들은 민주당 현역의원을 겨냥해 ‘고인물’이라 비판하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이날 김소연 후보는 "흐르지 않는 고인 물은 반드시 썩기 마련이다. 갑천벨트 4명의 후보들이 대전과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해낼 도화선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또 양홍규 후보는 "48년간 변함없는 서구·유성구를 바라신다면 민주당 후보를 찍으셔도 된다"며 "우리 지역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는 갑천벨트 4명의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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