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철도는 중앙재난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무증상자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해외입국자 전용 KTX칸과 공항버스를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운임은 이용자부담으로 일반 승객과 동일하다.

인천공항서 광명역까지는 오전 6시~오후 10시까지 매일 32회 전용버스를 운행한다. KTX는 경부, 경전, 동해, 호남, 전라선 등 노선별로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지정해 주중 44회, 주말 40회 열차를 운행한다.

이중 KTX(18칸)는 17호차와 18호차 두칸, KTX-산천(8칸)은 8호차를 해외입국자 전용칸으로 운영한다.

일반 승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용칸과 일반칸 사이의 한 칸(KTX 16호, 산천 7호)은 일반 이용객 승차를 제한하고 빈 객실로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기존에 해당 객실 승차권을 예매한 고객과 자유석을 이용하는 정기승차권 이용객에게는 문자와 '코레일톡' 앱 알림을 통해 좌석 변경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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