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는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 입국하는 무증상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검사하는 특별 관리방안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방역지침 상 유럽에서 오는 입국자 중 무증상자는 입국 후 3일 이내에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주간 자가 격리토록 돼 있다.

미국 입국자는 2주간 자가 격리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에만 검사를 받는다. 시는 감염병 차단을 위해 원칙적으로 대전역이나 서대전역에 도착하자마자 임시격리시설로 이동해 검체를 채취하고 검사결과가 나오면 각자 집으로 돌아가 자가 격리토록 하는 특별 관리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는 침산동 청소년수련원과 만인산 푸른학습원을 임시 격리시설(66실)로 활용, 해외입국자의 검사결과 나올 때까지 1~2일 정도 격리할 방침이다.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입국자의 경우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접촉을 최소화하고 정부 지침보다 더 강력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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